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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단문_KBS무대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카트-수거의 신_2019.12.28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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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어르신 2(남, 50~60대)
- 담당성우 : 지병문
(화들짝) 어어? 그게 어찌케 그르케 된디야. (가만있어 보라고) 어어! 아직 보는중 아녀. 거 촐싹대지 말어. 아! 있어보라니께. (존심 상하지만) 거... 한 수만 물러. 그러지말고 한..(수만 하려는데 옆에서 방해받음) (짜증 확) 니들 저짝 가서 놀라고 했냐, 안했냐? 어른들 중요한 일 하는데 께-속 옆에서 쫑알대구. 집에 가서 숙제 안할껴? 허이구. 자랑이다. (낮게 꿍얼) 내가 바보한테 뭔 소릴해. 지긴 누가 졌다 그랴? 조목조목 따기고 들믄, 내가 두번 물러주고 그짝이 한번 물렀응게, 내가 이긴 거 아녀?

- 상황 : 어르신 1과 어르신 2가 장기를 두고있는데, 어르신2 가 궁지에 몰린 순간이다. 옆에서 떠드는 동네바보 철구와 어린애에게 소리치더니 줄곧 장기판을 보면서 패배를 승복하지 않고 꿍얼거리는 장면.


- 등장인물 : 어르신 1(남, 50~60대)
- 담당성우 : 서정익
장군 받어라! (뿌듯) 크흠! 이번 판은 내가 이겼지? 눈도 침참한데 그만보구 소주값이나 내지? 참나 원. 장기 뜨다 날새겠네. (그소리에 웃음 터진다) 크하하. 한입만 물러줘? 장기 진 탓을 왜 거기다 하고 그런대? 허참. 그건 또 어디 셈법이랴? (답답해서) 철구야! 니가 보기엔 내가 이긴거 같으냐, 저 나잇값 못하고 떼만 쓰는 할아버지가 이긴 거 같으냐? 있어 봐. 철구가 아주 (강조) 가-끔 똑똑할 때가 있다니까. (쯧쯧) 얘 철구야. 한쪽이 이기면 한쪽이 져야 맞는 거지. 아무리 바보래도 그 정돈 알아야지. 뭐야! (기막혀) 실력이 없으면 양심이라도 있어야지. 그래놓고 한 수를 운운해? (놀라서) 헙! 일부러 옮긴게 아니고, 그... 건들린 거겠지. 동네바보 말을 믿어?

- 상황 : 어르신2를 장기로 이기고, 득의양양해한다. 어르신 2가 승복하지 않자, 옆에서 떠들던 동네바보 철구에게 장난삼아 물어보지만, 철구는 사실 어르신 1과 어르신 2가 장기도중에 몰래 장기말들을 옮기는것을 보고 있었다. 이것을 들키고는 시치미떼는 장면.



- 잡설 : 주요등장인물이 아닌, 주변인물들의 대사를 모아놔서, 단문 길이가 짧다. 그래도 하나하나 공부하기 좋아보여서 따로 정리를 하였다. 어르신1과 어르신2의 경우에는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2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연습하는것도 굉장히 재미있을것 같다!

 

- 작품 들으러가기 : http://www.podbbang.com/ch/6706?e=23317817

 

KBS 무대 - 카트 - 수거의 신 - 극본 권나연, : 오디오천국 팟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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