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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단문_KBS무대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카트-수거의 신_2019.12.28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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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최교수(남, 50대) 
- 담당성우 : 변영희 

(밥 먹으면서)걱정 말어. 똘똘한 놈한테 맡겨 놨으니까. 국회의원 되면 더 많아져. 근데 왜 이렇게 젓가락 옮길 데가 없어? 팔보채 먹고 싶다니까. 종일 집에 있으면서 그거 하나 못 해? 집에 외부인 드나들어 좋을 거 없어. (못마땅) 공부하기도 바쁜 애한테 청소는. 크흠. 그나저나 화분은 잘 관리하고 있지? (버럭) 무슨 물을 줘! 저 화분, 스투키 아냐? 물 자주 주면 죽는 거 몰라?! 스튜는 먹는 거고. 이 무식한 사람아. 스.투.키. 스투키! 주지 말라면 주지 마. 쫌! 모르면 남에 말이라도 잘 들어야지. 그놈에 고집은... 그리고 당분간 밖에 나다니지 말고 행동 조심해! 괜히 경거망동 해가지고 남에 앞길 막지 말고.

- 상황설명 : 밥상에서 딸의 과제를 제자에게 맡긴것을 딸에게 자랑하는 교수. 그리고 밥을 차려준 아내에게 음식트집을 잡다가, 자신이 국회의원 나갈길에 방해가 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고, 눈치를 준다. 교수가 맡겨놓은 식물은 아내가 관리하는데, 아내의 무식함을 흉보면서 거드름을 피우는 모습이다.


그 여학생이 무슨 이유로 나를 모함하는진 몰라도, 그런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사람이 살다보면 아끼는 제자고 하니, 격려 차원에서 가벼운 접촉이 있었을 수는 있겠지만, 성추행이라니요? 그 여학생 주장뿐이지 무슨 증거가 있는 사안입니까, 이게? 난 지금 진상조사위원회다, 윤리위다, 이런 자리에 있는것 자체가 청명하게 살아온 교육자로서 아주 불쾌합니다. 오! 아닙니다. 이경우군. 마침 잘 왔네. 이 학생이 제가 얼마나 억울한 상황인지 증언해 줄겁니다. 안 그런가? 그렇지!! 보세요. 제가 억울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화들짝) 뭐야? 지금 무슨 소릴하는 거야?! (헛) 아니 그.... 그게 왜...거기서...왜 거기서 나와!!! 야!! 이경우! 너! 너! 너 내가 가만히 둘 거 같아?! (절규) 모함이야!! 전부 모함이고 조작이라고!! 너 너!! 이 먼지같은게!! 니까짓게 어디서 까불어!! 야!! (분노로 절규하는 위로)

- 상황설명 : 성추행 문제로 인해서, 진상위원회가 열리고 거기서 변호를 하는 교수. 이후 제자인 경우가 들어오자, 제자가 자신의 변호를 해주리라 생각하지만.. 웬걸, 교수가 평소 제자약점등을 잡기 위해서 꼭 모든 일들을 하나하나 기록하는 수첩을 가져와서 증거자료로 제출한다. 평소에는 자신이 부려먹던 제자들을 옴싹달싹 못하게 하는 수첩이었으나, 평소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하던 그 수첩이 이번에는 빼도박도 못하는, 교수의 부정을 증명하는 증거물이 되고 만다.

 

- 작품 들으러가기 : http://www.podbbang.com/ch/6706?e=23317817

 

KBS 무대 - 카트 - 수거의 신 - 극본 권나연, : 오디오천국 팟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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