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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상거지_남자단문 (3) KBS무대,단문,라디오단문,연습용대본,나레이션,KBS라디오,라디오단문모음,단문모음,남자단문,여자단문,여자 단문 모음,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등장인물 : 거지 (30대, 남) - 담당성우 : 위 훈 1. 구걸이란 행위가 부끄러운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 하는가?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는 구걸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 런 말도 있지 않는가. 하루 구걸해서 하루 살아가는 사람은 거지. 2주간 구걸해서 4년 살아가는 사람은 정치인. 영원히 구걸하며 살아가면 신...농담이다. 어쨌든 이곳에서 나 말고도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구걸하며 사는 사람은 또 있다는 말이다. 저들은 매일같이 나타나서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미끼를 던져보고 있다. 처음에는 막무가내로 인상얘기를 꺼내거나 집안에 우환이 있다..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상거지_남자단문 (2) KBS무대,단문,라디오단문,연습용대본,나레이션,KBS라디오,라디오단문모음,단문모음,남자단문,여자단문,여자 단문 모음,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등장인물 : 거지 (30대, 남) - 담당성우 : 위 훈1. (코골다 깜짝 놀라, 잠이 슬슬 깨려하는 호)으응!.... (E.벌떡 일어나며) 아이씨 거지 거지 듣는 거지 짜증나게!!!!! 싸우려 면 저쪽 가서 싸워! 바퀴벌레 같은 것들이 지랄들이야, 지랄이.. 거지학교 나왔냐? 내가 왜 니 선생님이야? 시끄럽게 하지 말고 꺼져! (놀리듯이 소리 지르는) 에에에에! 꺼져라 꺼져! 사람들은 거지를 무시하는 주제에, 실제로는 거지를 무서워한다. 거지보다 가진 것도 많으면서, 이 얼마나 모순되는 일이란 말인가. 사람들이 거지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바퀴벌레를 보고 소스라..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무대_상거지_남자단문 (1) KBS무대,단문,라디오단문,연습용대본,나레이션,KBS라디오,라디오단문모음,단문모음,남자단문,여자단문,여자 단문 모음,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거지 (30대, 남) - 담당성우 : 위 훈 나는 거지다. 월급날이 아직 오지 않은 직장인 말고, 친구에게 맨날 밥 얻어먹 는 사람 빼고, 개 같은 성격을 지닌 사람도 아닌, 그야말로 사전적인 의미의 거지. 그게 나다. 과거는 묻지 마라. 거지에게 과거는 없다. 최대로 봐줘야 20세기 까지, 거지는 개인사가 있었을 테지만, 21세기의 거지는 다르다. 21 세기의 거지란 부스러기 같은 존재다. 목수 들이 나무를 손질할 때 튀는 톱밥 같은 존재. 미용사가 미용을 하고 떨어지는 머리카락 같은 존재. 사회 시스템에서 밀려나 바닥에 떨어 진 존재... 2..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인턴_남자단문 (1) KBS무대,단문,라디오단문,연습용대본,나레이션,KBS라디오,라디오단문모음,단문모음,남자단문,여자단문,여자 단문 모음,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김봉철(60대, 남) - 담당성우 : 박상일 1. 넌 공부 안하니? 재수 안 해? 내가 이 원장네 가족들 앞에서 얼마나 쪽팔렸던지. 대학 수석 졸업한 아들래미는 우리 병원 최연소 과장 따냈고, 며늘애 도 같은 과 의사. 막내딸은… 하나밖에 없는 막내딸은! (은주에게) 꿀 먹었어? 니가 지금 생각이 있는 애냐? 다 큰 처녀애가 밤 11시 넘어서 들어오고, 밤에는 쳐 자고, 낮에는 저저… 무사태평 띵까띵까 베짱이 노릇이나 하고 앉았고! 대학원이라도 가야 이 원장 네 아들하고 어떻게 엮어보기라도 할 거 아냐! 병신같이 지 앞가림도 못하고. 야! 너 나..
[라디오 단문/여자 단문] KBS 무대_인턴_여자단문 (2) #KBS무대 #단문 #라디오단문 #연습용대본 #나레이션 #KBS라디오 #라디오단문모음 #단문모음 #남자단문 #여자단문 #여자 단문 모음 #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안미자 50대 여 - 담당성우 : 차명화 1. (속사포) 야! 이 발정난 미친 상또라이! 밟아터진 홍시같은 놈아! 옥 수수를 죄다 털어서 짤짤이를 해버릴라. 어디 새파랗게 어린 애들한 테 대낮부터 희롱질이야. 가을도 아닌데 지랄이 풍년이구나. 안구를 적출해서 마쎄이를 확 이렇게 들으니 좀 심한 것 같기도 하고. 가볍게 뇌에서 여백의 미 느껴지는 놈아… 정도로 마무리 지을 걸 그 랬나요? 그냥 끊으면, 다른 상담원한테 또 그러겠지요. 네? 아니, 그러면 저 어린 여직원들이 뻔히 당하고 있는데… 언제 또 당할지 모르는데… 계속 ..
[라디오 단문/여자 단문] KBS 무대_인턴_여자단문 (1) KBS무대,단문,라디오단문,연습용대본,나레이션,KBS라디오,라디오단문모음,단문모음,남자단문,여자단문,여자 단문 모음,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안미자(여성 50대) - 담당성우 : 차명화 1. 제발요.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 지성이면 감천. 열 번 찍은 나무로 집도 짓겠어요. 저, 지금 이렇게 남루해도 소싯적에 백화점에서 상담업무 꽤 오래했구요. (E 종이 펼 치며) 여기, 이렇게 경력증명서도 어렵게 떼어왔는데. (E 다른 종이 내밀며) 여기요! 컴퓨터활용 1급 자격증, 이건 심리상 담사 2 급 자격증, 또 인터넷 정보 검색사 자격증, 여기 청력테스트 정상, 좌우 시력도 양쪽 다 1.0! 요즘 아가씨들보다 더 잘 보고, 더 잘 들어요. (E 울먹) 제발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