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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단문/여자 단문] KBS 무대_카트-수거의 신_2019.12.28 / 6 #KBS무대 #단문 #라디오단문 #연습용대본 #나레이션 #KBS라디오 #라디오단문모음 #단문모음 #남자단문 #여자단문 #여자 단문 모음 #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김옥화(여, 40대) - 담당성우 : 오주희 (도도하고 앙칼진) 뭐죠? 갑자기? 그래서요? 그럼 물건은 그쪽이 옮겨요. 우리집 앞.까.지! 집이 요앞인데 카트 사용하지 말라니까 별 수 있나. 내가 손이 아홉개 열개 되는 것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다 들고 가겠어요? 원칙?! 원치익?! 카트 놓고 가라고 헌법에 나와있어, 형사법이 나와있어? 지들 좋을 대로 원칙 만들어놓고 지금 누굴 범법자 취급이야? (고래고래) 거지같은 게!! 소비자가 우스워?!! - 상황설명 : 마트에서 장을 보고 카트를 끌고 마트밖 집까지 끌고가려는 옥화..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카트-수거의 신_2019.12.28 / 5 #KBS무대 #단문 #라디오단문 #연습용대본 #나레이션 #KBS라디오 #라디오단문모음 #단문모음 #남자단문 #여자단문 #여자 단문 모음 #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최교수(남, 50대) - 담당성우 : 변영희 (밥 먹으면서)걱정 말어. 똘똘한 놈한테 맡겨 놨으니까. 국회의원 되면 더 많아져. 근데 왜 이렇게 젓가락 옮길 데가 없어? 팔보채 먹고 싶다니까. 종일 집에 있으면서 그거 하나 못 해? 집에 외부인 드나들어 좋을 거 없어. (못마땅) 공부하기도 바쁜 애한테 청소는. 크흠. 그나저나 화분은 잘 관리하고 있지? (버럭) 무슨 물을 줘! 저 화분, 스투키 아냐? 물 자주 주면 죽는 거 몰라?! 스튜는 먹는 거고. 이 무식한 사람아. 스.투.키. 스투키! 주지 말라면 주지 마. 쫌! 모..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카트-수거의 신_2019.12.28 / 4 #KBS무대 #단문 #라디오단문 #연습용대본 #나레이션 #KBS라디오 #라디오단문모음 #단문모음 #남자단문 #여자단문 #여자 단문 모음 #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이경우(남, 30대) - 담당성우 : 이문희 (지쳤다) 이건 그냥 두죠. 여기저기 녹도 슬었고... 이거 완전 쓰레기통 대용으로 쓰고 있는거 같은데. 이런 거 가져가봐야 쓰지도 못해요. (한숨) 말을 말아야지. 거봐요. 낡아서 잘 굴러가지도 않죠? 가져가봐야 폐기할 텐데. 늙은게 아니라 낡은 거죠. (그러다 헛웃음) 나 뭐하냐. 저기 잠깐 멈춰봐요. (하며 멈추면 E 카트 구르는 소리 멎고) 그쪽이 하도 애쓰니까 딱해서 말해주는 건데 그럴 필요없어요. 암만 워칙이라고 소리쳐봐야 사람들? 안 바껴요. 카트 끌고 나갈 사람들은 ..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카트-수거의 신_2019.12.28 / 3 #KBS무대 #단문 #라디오단문 #연습용대본 #나레이션 #KBS라디오 #라디오단문모음 #단문모음 #남자단문 #여자단문 #여자 단문 모음 #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조팀장(남, 30대) - 담당성우 : 나은혁 (E, 자판 두드리며) 4/4 분기 운영비 절감방안.... (E, 얼른 일어나며) 지점장님 오셨습니까. (쩔쩔) 그렇잖아도 제가 혁신적인! 계획을 세우던 참이었습니다. 일단 이쪽으로 펴, 편하게 앉으시죠. (E, 앉고) 우선, 고객이 적은 시간대에는 조명을 낮추고, 매달 발행되는 책자형 쿠폰 대신,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방안을... (목소리 기어들어가는) 죄송합니다. 그게...카트를 외부로 가져가시는 고객님들이 워낙 많다보니까... 수거비용도 그렇고, 또...보도블럭에 바퀴가 마모..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카트-수거의 신_2019.12.28 / 2 #KBS무대 #단문 #라디오단문 #연습용대본 #나레이션 #KBS라디오 #라디오단문모음 #단문모음 #남자단문 #여자단문 #여자 단문 모음 #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어르신 2(남, 50~60대) - 담당성우 : 지병문 (화들짝) 어어? 그게 어찌케 그르케 된디야. (가만있어 보라고) 어어! 아직 보는중 아녀. 거 촐싹대지 말어. 아! 있어보라니께. (존심 상하지만) 거... 한 수만 물러. 그러지말고 한..(수만 하려는데 옆에서 방해받음) (짜증 확) 니들 저짝 가서 놀라고 했냐, 안했냐? 어른들 중요한 일 하는데 께-속 옆에서 쫑알대구. 집에 가서 숙제 안할껴? 허이구. 자랑이다. (낮게 꿍얼) 내가 바보한테 뭔 소릴해. 지긴 누가 졌다 그랴? 조목조목 따기고 들믄, 내가 두번 물러주..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카트-수거의 신_2019.12.28 / 1 #KBS무대 #단문 #라디오단문 #연습용대본 #나레이션 #KBS라디오 #라디오단문모음 #단문모음 #남자단문 #여자단문 #여자 단문 모음 #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최교수(남, 50대) - 담당성우 : 변영희 (느긋) 자아, 일단 잔부터 채워볼까? (살짝 못마땅, 저지하는) 쓰읍.. 야. 야! 너, 술맛에서 제일 중요한게 뭔줄 아니? (순간 피식 비웃으며) 도수? (정색하고) 향기! 술은 말이야, 이 분위기랑 향기가 다거든. 그러니까...(E, 술병 쓱 미는 소리) 선아가 따라야지! 뭐하고 있어? (기분좋은, 숨 크게 들이마시더니) 봐! 벌써 향기가 다르잖아 어? (허허 웃더니) 다들 논문 쓰느라 힘들지? 아니긴. (술따르는 소리 멎으면) 대충들 써. 한국사회 다 인맥이고 라인이야. 내..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여자 단문] KBS 무대_상거지 (6) #KBS무대 #단문 #라디오단문 #연습용대본 #나레이션 #KBS라디오 #라디오단문모음 #단문모음 #남자단문 #여자단문 #여자 단문 모음 #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거지 (30대, 남) - 담당성우 : 위 훈 그냥 스타트업 작은 회사야. 대학생 때 만든 게 어쩌다가 좀 잘 되어 가지고..근데, 그게 뭐가 중요하냐. 난 과거 상관없어. 나 그냥 거지 야. 평범한 거지. (자조적으로, 픽 웃고) 내가 버려진 거지. 같이 회사 차린 친구 하나 가 회사 돈을 들고 튀었는데...나도 엮인 줄 알았던 거지 직원들이. 사소한 오해 하나로 돈도, 사람도 순식간에 다 사라지더라. 아무도 없었어. 난 가족도 없거든. 도와주겠다는 사람도 없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도 없고. 오기가 생겨서 있는 거 다..
[라디오 단문/남자 단문] KBS 무대_상거지_남자단문 (4) #KBS무대 #단문 #라디오단문 #연습용대본 #나레이션 #KBS라디오 #라디오단문모음 #단문모음 #남자단문 #여자단문 #여자 단문 모음 #남자 단문 모음 #성우 단문 - 등장인물 : 거지 (30대, 남) - 담당성우 : 위 훈 1. (깨어나는 호)어, 뭐야. 됐어. (E.몸 일으키는 호. 도시락 받아드는.) 나는 됐다니까. 다른 사람 줘. (근엄하게)나는 돈을 버는 사람이라니까. (마음에 들지 않는 호)흠...주니까 먹긴 하겠지만...다음부터는 주지 마. 안 그래도 나는 베지터리안이란 말야. 남은 반찬 아깝게 시리 다 버리잖아. (E.나무젓가락 쪼개고 비비는) 나는 친절함에 급을 나누진 않는다. 하지만 친절을 모두 수용하는 건 아니다. 흔히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자기중심적 인 선의를 무..